'불타는 청춘' 히트곡 '잘가요' 주인공 정재욱, 포지션 임재욱과 놀랄만한 평행이론? "이름 한자부터 쌍가마까지…"
'불타는 청춘' 히트곡 '잘가요' 주인공 정재욱, 포지션 임재욱과 놀랄만한 평행이론? "이름 한자부터 쌍가마까지…"
  • 승인 2019.09.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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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사진=SBS
불타는 청춘/사진=SBS

'불타는 청춘'에 새친구로 정재욱이 출연한 가운데 포지션 임재욱과 평행이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로 정재욱이 출연하며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인천 강화도에서 청춘들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구본승과 이의정이 먼저 도착, 숙소로 이동했다. 계속해서 최민용과 김윤정도 도착, 청량한 미소로 도착한 김윤정은 "오늘도 월차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민용과 이의정은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핸드볼 여제 임오경이 귀환했다. 1년만에 다시 컴백한 그녀의 등장에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임재욱, 박재홍, 김광규가 도착했다. 이때, 임재욱은 꽃이 달린 캐리어까지 2개를 끌고 왔다. 자신이 것이 아니라고. 이어 포지션이 결혼을 한다며 깜짝 희소식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또 다른 새친구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은 "힌트는 사장님, 썸머송"이라 했다. 임재욱은 "난데? 내가 새친구냐"며 당황, 제작진은 세번째 힌트로 "임재욱, 주식부자"라 했다.

그 사이 새친구가 도착했다. 새친구는 바로 가수 정재욱이었다. 정재욱은 전 국민이 아는 떼창 발라드 '잘가요'의 주인공이다.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 여러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츰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짚라인을 타고 등장한 정재욱을 보자 구본승은 자신의 예측이 맞은 듯 반가워했다. 과거 정재욱과 같은 소속사여서 친근하게 맞은 구본승과 달리 임재욱은 “같이 활동을 안해서 초면이다”며 어색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하나하나씩 밝혀진 서로의 공통점에 놀라워했다. 

이름 한자도 똑같을뿐더러 엔터 회사를 운영하고, 썸머 송 히트곡을 소유했으며, ‘불타는 청춘’에 짚라인을 타고 첫 등장한 사실까지 기막힌 평행이론을 완성한 것. 심지어 정재욱이 쌍가마여서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자 임재욱은 “나도 쌍가마야”라며 반가워했다. 

얼굴보다 목소리가 익숙한 명품보컬 가수 정재욱은 "노래 안 부르고 카메라 보면 어색하다"면서 긴장했다. 하지만 이내 엉뚱한 모습이 폭소케 했다.

새친구의 멋진 등장을 구상, 구본승과 임재욱이 멤버들에게 노래로 힌트를 줬다. 김윤정은 "내 애창곡"이라며 그를 반가워했다. 친분이 있는 이의정이 정재욱을 반갑게 마중하며 반겼다. 이의정은 "과거 본승오빠랑 재욱이랑 같은 소속사였다"면서 "예전 그대로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포지션 임재욱은 청춘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