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이 '불타는 청춘'의 새친구로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정재욱이 새친구로 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새 친구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제작진이 사장님, 썸머 송, 임재욱, 주식 부자를 힌트로 알려줬다.

이에 구본승이 주식부자 얘기를 듣고 "75년생 남자 노래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새친구는 '잘가요'를 부른 가수 정재욱었다.

정재욱은 2001년 2집 타이틀곡 ‘잘가요'로 공전의 히트를 친 가수로, ‘잘가요’ 뮤직비디오에 이서진이 출연한 사연까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이서진은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잘가요’ 뮤직비디오는 이서진이 대만배우 위니 치엔을 짝사랑하는 미국경찰로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이서진은 자신의 팬카페에 “금문교에서 위니 치엔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이곳에서 사랑을 나눈다 들었다. 저녁 노을 속에 드리워진 금문교에서의 청혼,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에 이어 '잘가요'를 연이어 히트시킨 정재욱은 다년간에 공백기를 거친 후 지난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과 JTBC '슈가맨'에 연이어 출연했다.

가수 활동 외에도 매니지먼트 업체 FAB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하고 본격적인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