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중 박명수 도움으로 소극장 공연…"괜찮아 느낌이 좋아"
'아내의 맛' 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중 박명수 도움으로 소극장 공연…"괜찮아 느낌이 좋아"
  • 승인 2019.09.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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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사진=TV조선
개그맨 김철민/사진=TV조선

박명수가 암투병 중인 김철민을 위해 ‘괜찮아 김철민’ 공연을 준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2'에서는 대학로를 찾은 김철민과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걸을 수 있을 때 다시 한 번 공연을 하고 싶다’는 김철민의 소원을 위해 대학로에 소극장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김철민은 “옛날에 ‘컬투쇼’할 때 사전MC를 보러 소극장에서 공연했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나몰라 패밀리를 비롯해 여러 후배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공연을 도왔다. 하지만 김철민의 상태가 힘들어지고 이에 박명수는 “형 아프면 하지 않아도 돼”라며 다독였다. 김철민은 “괜찮아. 느낌이 좋아.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말하며 공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박명수를 비롯한 개그맨 후배들은 김철민의 애창곡 ‘붉은 노을’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태균, 정성호 등 여러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가 나오면서 감동을 안겼다.  

직접 무대에 올라간 김철민은 자신의 곡 ‘괜찮아’를 열창하며 자신을 응원하러 온 동료들를 위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