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모레츠 영화 '캐리', 1978년 개봉한 원작과 비교되는 이유는? "영화 종반부 등장하는 참사와 결말 파장이 대단히 커"
클레이 모레츠 영화 '캐리', 1978년 개봉한 원작과 비교되는 이유는? "영화 종반부 등장하는 참사와 결말 파장이 대단히 커"
  • 승인 2019.09.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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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사진='캐리' 포스터
영화 캐리/사진='캐리' 포스터

 

영화 '캐리'가 오늘(17일) OCN에서 방영 중이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캐리'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1978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병적일 정도로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항상 내성적인 캐리(클레이 모레츠)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심한 따돌림을 받는다. 어느 날 부터 캐리에겐 염력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초능력이 생기게 되고, 마침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미가 파티를 함께 참가하자고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이 가운데, 1978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 '캐리'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스티븐 킹의 첫 장편 소설로 가정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극도로 억압된 사춘기 소녀 캐리 화이트의 심리를 초자연적인 능력과 피의 속성을 결합해 표현해 낸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당시 파격적인 캐리 화이트 시점에서 자전적으로 서술되는 내용과 인터뷰, 법정 기록, 신문 매체 등의 제 3자적 요소들의 시선이 교차하며 진행되는 기법도 독특하다.

영화의 종반부에 등장하는 참사와 결말의 파장이 대단히 커서 원작 소설은 물론, 영화가 개봉한 뒤에도 큰 반향을 얻으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한편 2013년 개봉한 영화 '캐리'는  오프닝과 엔딩에서 1978년 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기에 큰 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연출해 개봉했다.

하지만 기존 원작이 워낙 파격적인 내용으로 호평 받았던지라 개봉 당시 클레이 모레츠 캐스팅 연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