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이 고백한 아찔했던 사업 실패의 전말은? "친구는 도망가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서효명 "마음이 아팠다"
박찬숙이 고백한 아찔했던 사업 실패의 전말은? "친구는 도망가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서효명 "마음이 아팠다"
  • 승인 2019.09.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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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사진=MBC
사람이 좋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전 여자농구 박찬숙이 사업실패의 전말을 공개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찬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숙은 "제조업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사업을 하게 됐는데,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업이 안 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압류가 뭔지도 모르는데 빨간 딱지를 붙여놓았다. 너무 힘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무섭더라. 또 무슨 일이 닥칠까. 최악의 생각도 했는데, 우리 애들이 생각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이) '엄마, 우리는 괜찮아 걱정하지 말고 엄마 힘내'라고(말해줘서) 너무 고맙고 그러니까 힘을 안 낼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찬숙의 딸 서효명은 "(어머니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세월이 지날수록 '강한 척한 거일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런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