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김지석 “딸바보 부성애 연기는 처음, 설렌다” (동백꽃 필 무렵)
[인싸TV] 김지석 “딸바보 부성애 연기는 처음, 설렌다” (동백꽃 필 무렵)
  • 승인 2019.09.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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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연기 변신에 나선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에 차영훈 PD,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석은 “대본이 좋았다. 남자 배우라면 로망인 공효진 씨와 연기를 늘 해보고 싶은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내가 맡은 ‘강종렬’ 캐릭터가 부성애를 연기한다. 부성애를 연기한 적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설렌다”라고 밝혔다. 

김지석이 연기 할 강종렬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민딸바보’로 맹활약중인 스타야구선수. 겉보기에는 폼 나지만 실상은 다른 인물로 아내 제시카(지이수)와는 방송 카메라가 꺼지면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딱 하나가 없어 황량한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첫사랑 동백(공효진)이 나타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로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옹산’이라는 꽉 막힌 동네를 배경으로 ‘까멜리아’라는 가게를 차린 뉴페이스 동백과 지역 토박이 파출소 순경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