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공효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잠깐 봤다”…제작 발표회 현장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공효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잠깐 봤다”…제작 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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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사진=KBS2
김지석/사진=KBS2

김지석이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과의 첫 호흡이 아니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오늘(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감독 차영춘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석은 공효진과의 호흡에 관해 “사실 앞서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를 촬영할 때 잠깐 뵈었었다”라고 10년이 넘는 인연에 관해 전했다.

이에 공효진은 “당시 김지석 씨는 교실 맨 끝에 있는 단역배우였다”라면서 “그때 굉장히 과묵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실 때 ‘허당’인 것을 보고 ‘저 친구가 허당이구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십여 년 만에 만나 반갑고, 김지석 씨와는 과거 장면을 촬영할 때가 많다”라며 “그때마다 첫사랑 연기를 잘 받아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극 중 세상에 불친절 속에 살아온 다정다감한 인물, 동백역을 맡았다.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운영하는 동백은 누구라도 알게 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이를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동백은 첫사랑 종렬(김지석 분)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홀로 낳고 옹산에 자리를 잡는다. 빡빡한 시골 사람들 사이에서 얽혀 살아가다 변화하는 동백의 모습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KBS2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