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미담 제조기’로 유명해 기대했는데 역시나 소문 만큼 열심히더라”…제작 발표회 현장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미담 제조기’로 유명해 기대했는데 역시나 소문 만큼 열심히더라”…제작 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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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사진=KBS2
공효진/사진=KBS2

공효진이 일명 ‘미담 제조기’로 불리는 강하늘과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하며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오늘(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감독 차영춘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강하늘과의 호흡에 대해 “강하늘씨는 미담 제조기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고 들었다”라면서 “주변에서 다들 ‘괜찮다’, ‘착하다’, ‘열심히 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기대를 하고 현장에 임했는데 역시나 들었던 소문만큼 열심이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강하늘씨의 기운 넘치고 긍정적인 부분이 볼수록 흐뭇했다”라며 “우리 ‘용식이(극중 강하늘의 배역)’ 진짜 좋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극중 옹산이라는 곳의 동네 파출소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았다. 자신만의 다이애나비를 찾는 용식은 동백(공효진 분)을 마주한 이후 불도저같은 고백을 쏟아 붓는다. 순박해보이는 용식의 모습 속 은근히 드러나는 섹시함, 일명 ‘순박섹시’는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공효진은 강하늘과의 연기에 대해 “대본을 숙지하고 외우는 과정도 저와 비슷하게 잘 까먹고, 바뀌더라”라면서 “상대가 너무 또박또박 다 외우고 있으면 제 대사가 달라지는 것을 다 알아차려 부담이지만 그렇지 않아서 (강하늘씨와) 호흡과 패턴이 잘 맞아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강하늘씨가 워낙에 웃는 얼굴이고 항상 선배님, 선배님해서 진짜 미담 제조기가 맞구나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KBS2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