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복서’ 김희원, 인간미 가득한 체육관 관장으로 변신…출구 없는 매력 발산
‘판소리 복서’ 김희원, 인간미 가득한 체육관 관장으로 변신…출구 없는 매력 발산
  • 승인 2019.09.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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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김희원 스틸/사진=CGV아트하우스
‘판소리 복서’ 김희원 스틸/사진=CGV아트하우스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판소리 복서’의 김희원이 불새 체육관의 박관장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다.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영화 ‘아저씨’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미생’, ‘송곳’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김희원이 영화 ‘판소리 복서’에서 박관장 역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그간 주로 악역이나 세고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그가 이번에는 따뜻하고 정 많은 캐릭터를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다. 특히 외모부터 복장, 말투 하나하나까지 박관장으로 완벽 변신해 그 어느 역할보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가운데, 폐업 직전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도 한때 콤비를 이뤘던 병구를 무심한 듯 챙기는 모습은 마치 아빠와 아들을 연상시키며 새로운 케미를 기대케 한다. 

그의 주특기인 애드리브 또한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지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후문. 이처럼 김희원은 캐릭터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완성된 박관장 역으로 출구 없는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소재를 바탕으로 독보적으로 유니크한 영화를 선보일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