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에게 빠져 가족은 뒷전인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연을 보낸 아들은 "다정했던 엄마가 박서진에게 빠졌다. 이후 아빠는 TV만 보고, 엄마는 핸드폰만 본다. 이것 때문에 두 분이 다투고 한 달 동안 대화를 안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이에 엄마는 "아들이 출가한 후 우울증이 왔다. 무뚝뚝한 남편도 무관심하고 아무도 몰라주던 내 가슴을 풀어줬다"라고 박서진에게 빠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후 실제 박서진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가정을 버리지 말고 가족과도 행복하게 지내셔야 한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연장에도 많이 와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타조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사랑할 나이', '밀어 밀어, '아빠', '만날 수 없는 사람' 등을 발표하며 박현빈을 잇는 차세대 트로트 황태자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3월31일 진행된 KBS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동대구 편 녹화 당시 1200명의 팬들이 몰려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