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욕심쟁이 보헤미안’ 이중성 ‘트로트’로 가요계 ‘정조준’
[SS인터뷰] ‘욕심쟁이 보헤미안’ 이중성 ‘트로트’로 가요계 ‘정조준’
  • 승인 2011.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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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로 가요계를 정조준한 이중성 ⓒ SSTV

[SSTV l 이금준 기자] “보통사람이 보통사람을 응원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낯익다. 분명 아는 얼굴인데 누군지 쉽게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고민한다. 그리곤 이내 무릎을 탁 치며 ‘아 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중성을 만난 사람들의 반응이다. 재연 배우로 각종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약한, 그리고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중성을 만나봤다.

이중성하면 처음 떠오르는 한 마디는 바로 ‘재연배우’다. 그런 그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대중 앞에 공개할 예정이다. 바로 트로트 가수 이중성으로. 그의 새 트로트 앨범은 3월 31일 정식 공개됐다. 이중성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노래가 너무 좋아 성공을 확신하고 있어요.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거예요. 가사도 내가 직접 썼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너무 잘 쓴 것 같아요. 날씨 좋은날 강원도 햇살 쏟아지는 어딘가를 달려가는 상큼하고 시원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음악으로는 자신이 있습니다.”
   
'나쁜남자'로 가요계를 정조준한 이중성 ⓒ SSTV

그의 트로트 앨범은 세 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첫 번째 트랙 ‘나쁜남자’가 바로 이중성의 작사 곡이다. 이중성은 이 노래를 통해 무한한 사랑을 받고 싶다는, 그리고 항상 나를 안아주는 사람을 찾고 싶다는 본인의 바람을 담아냈다. 밝은 트럼펫 반주는 그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상쾌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울러 두 번째 트랙 ‘처음처럼’은 정통 트로트 곡으로 나를 바라봐 달라는 남자의 마음을 그려냈다.

사실 그는 트로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단다. 실제로 만나 본 이중성도 조용하고 차분한, 그리고 진중한 느낌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이번 음반을 계획하게 됐는지 궁금했다.

“저는 자극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음악이 자꾸 가슴으로 오지 않고 쿵쾅거리다가 끝나는, 그저 맵거나 짜거나 한 노래들은 싫어요. 이번 앨범 콘셉트로 트로트를 선택 할 때 제가 걱정하는 그런 음악들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곡을 처음 들을 때 너무 좋은 거예요. 제 걱정들은 기우였습니다.”

그런데 이중성의 이번 앨범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는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얼론(Alone)’을 발표하고 이미 한차례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 적이 있다. 그런데 왜 이 곡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앨범은 비밀리에 냈던 거예요. 그 때는 가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낸 것이 아니었죠. 그냥 살면서 제 노래가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준비도 없이 발표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졌습니다. 너무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성대 결절 위기까지 올 정도였다니까요. 벌써 직접 의상을 네 벌이나 준비 해뒀으니 말은 다했죠.(웃음)”
   
'나쁜남자'로 가요계를 정조준한 이중성 ⓒ SSTV

사실 이중성의 주 직업은 배우다. 그것도 재연배우. 물론 그가 정극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재연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렇다면 그는 더 좋은 배역에 대한 욕심이 없었을까?

“사실 더 좋은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런 점들이 상처였죠. 그런데 이제와 돌아보면 득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또래 배우 중에 저처럼 화면에 많이 나간분도 없을 걸요? 딱 10년 동안 합치면 대한민국 톱일 것 같아요. 캐릭터도 다양한 것들을 많이 접해봤습니다. 물론 더 내공이 쌓이면 또 좋은 기회가 오겠죠.”

또한 그는 본인의 평범한 외모도 이러한 자신의 커리어에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사실 정말 잘생긴 분들이 많잖아요. 때로는 제가 보잘것없이 느껴지기도 하죠. 그분들과 경쟁했으면 지금처럼 많은 사람이 알아보고 좋아해줄까? 대답은 '노'입니다. 외적 조건이 많이 떨어진다고 인정 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까지 제가 가진 것에 맞게 잘 해온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중성은 현재 가수 준비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활건강TV ‘메디컬 투데이’를 통해 MC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C를 위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새로운 일을 한다는 긴장감이 있거든요. 친한 작가 동생에게 여러 조언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게스트에 대한 정보 찾아보고 내용에 대한 공부도 미리 하고 대본에 없는 부분은 여쭤보기도 하죠. 그날 다룬 내용은 정리할 수 있는 것이 MC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그는 역시나 지금 가장 집중하고 싶은 것은 ‘노래’라고 전했다. “만약 제 노래를 듣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사가 특히 잘 와 닿았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은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채워 갈 테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사람이 보통사람을 응원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재연배우로 시작해 MC, 그리고 가수까지 넘나들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이중성. 과연 보통사람 이중성이 보통사람들에게 어떻게 어필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그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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