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증거인멸 우려 가능성↑"결국 검찰 구속...조국 부인 정경심 소환 조사 임박
조국 5촌 조카, "증거인멸 우려 가능성↑"결국 검찰 구속...조국 부인 정경심 소환 조사 임박
  • 승인 2019.09.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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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증거인멸 우려/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조국 5촌 조카 증거인멸 우려/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어 밤 늦게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전체적인 수사경과 등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은 1차 10일, 기간을 연장하면 최장 20일간 조 씨를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수 있다.

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이다.

한편 조씨가 구속됨에 따라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를 주도하고 운용에도 직·간접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모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