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봉준호, 유명 해외 배우 크리스 에반스X틸다 스윈튼 캐스팅 비화 "생각 보다 수월했던 이유"
'설국열차' 봉준호, 유명 해외 배우 크리스 에반스X틸다 스윈튼 캐스팅 비화 "생각 보다 수월했던 이유"
  • 승인 2019.09.16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설국열차/사진='설국열차' 포스터
영화 설국열차/사진='설국열차' 포스터

 

영화 '설국열차'가  오늘(16일) 슈퍼액션에서 방영 중이다.

2013년 8월 개봉한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새로운 빙하기에서 살아 남은 인류의 이야기를 그렸다.

17년간 멈추지 않고 달리는 기차 안에도 계급은 존재했고 이를 해방하기 위해 엔진칸을 향해 달려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 만화 'Le Transperceneige(르 트랑스페르스네주)'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배우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했다.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서 당시, 유명 해외 배우들과 작업을 한 소감에  나의 전작을 좋아해 캐스팅은 생각보다 수월했다며 "틸다 스윈튼은 우리 한국 배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함께 농담도 주고 받고 다른 배우들이 하는 것도 모니터링도 했다. 올리비아 스펜서 같은 경우 자기 장면에 맹렬하게 연기한다. 마치 내 장면을 잘근잘근 씹어 삼키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한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다"고 극찬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9,350,351명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