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신성록, 디테일 장인 “이승기·수지에 의지하며 촬영했다” 이유는? (배가본드)
[인싸TV] 신성록, 디테일 장인 “이승기·수지에 의지하며 촬영했다” 이유는? (배가본드)
  • 승인 2019.09.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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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기태웅’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에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국정원 감찰 팀장 ‘기태웅’ 역을 맡은 신성록은 “두 친구에게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말할 정도로 이번 캐릭터는 어려웠다. 인간적으로 의지하면서 촬영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장면이 끝나고서도 이승기, 수지에게 ‘내 연기 어떻하니’ 말할 정도로 엄청 내면적인 캐릭터였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많이 깎아내고 내면적으로 표현을 해야 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고민의 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연기를 할 때마다 제 팔, 다리를 잘라주면서 제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셨다. 단단한 캐릭터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신성록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지닌 다면적 매력의 ‘기태웅’을 표현하기 위해 완성도 높은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한편,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 ‘배가본드’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