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 “원작, 일부러 읽지 않았다”…제작발표회 현장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 “원작, 일부러 읽지 않았다”…제작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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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사진=뉴스인사이드DB
김민재/사진=뉴스인사이드DB

김민재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원작을 읽지 않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밝혔다.

오늘(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은 예능인 박지선이 맡았다.

이날 김민재는 “예전부터 짧게 연기한 사극들은 보여드렸지만, 긴 경우는 처음이다”라면서 “아주 재미있게, 열심히 노력해서 촬영 중이다”라고 극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작 소설은 일부러 읽지 않았다”라면서 “원작과 달리 각색된 대본이기 때문에 그것을 읽고 새롭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원작 소설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앞서 ‘마성의 기쁨’과 ‘뱀파이어 탐정’ 등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보여준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다양한 혼담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의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이어 김민재 혼자 화이트 수트를 입고 온 것에 대해 그는 약간 민망한 표정으로 “저희가, 스타일리스트도 다 다르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면서 “드라마 제목이 ‘꽃파당’이다 보니 화사한 것에 도전을 해봐야겠다하고 화이트 수트를 입고 왔는데 다들 블랙을 입고 오셨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감이 즐거운 꽃비주얼 남녀의 로코 사극이 그리웠던 시청자들에게 걸맞는 드라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장르와 전무후무했던 조선시대 사내 매파라는 신선한 소재는 조선시대 혼인을 참신하게 재해석함으로써, 흥행 보증수표 웰메이드 퓨전 로코 사극의 계보를 잇는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늘(16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