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만능 아빠 이재상으로 변신…아이 달래기부터 머리 묶기까지
‘웰컴2라이프’ 정지훈, 만능 아빠 이재상으로 변신…아이 달래기부터 머리 묶기까지
  • 승인 2019.09.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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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정지훈/사진=네이버TV ‘웰컴2라이프’ 채널 영상 캡처
이수아, 정지훈/사진=네이버TV ‘웰컴2라이프’ 채널 영상 캡처

배우 정지훈이 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만능 아빠 이재상으로 변신해 활약 중이다.

오늘(16일)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의 방영을 앞두고 네이버TV ‘웰컴2라이프’ 채널에는 ‘[드라마 탐구생활]보나 한정 슈퍼히어로 아빠 이재상 탐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웰컴2라이프’에서 극중 피도, 눈물도 없는 미혼 변호사였던 이재상(정지훈 분)은 사고로 인해 평행세계에 들어오면서 팔자에 없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지내게 됐다.

드라마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재상은 평행세계의 이재상을 연기하는 것을 넘어 본인의 딸 보나(이수아 분)를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재상이 보나의 아버지가 되는 과정이 간략하게 담겼다.

영상 초반, 이재상의 배우자 라시온(임지연 분)이 화난 얼굴로 “오늘 무슨 날인지 잊었냐”라고 물으며 쏘아붙이자 이재상은 알았다는 듯이 “맘카페 멤버가 장난감 무료드림 하는 거냐”라며 확신을 가져 라시온의 분노를 샀다.

이날 라시온이 화난 이유는 딸 보나를 유치원에서 픽업하기로 한 약속을 이재상이 깜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치원에서 서럽게 우는 보나를 달래는 라시온의 모습에 이어, 놀이터에서 또 서럽게 우는 보나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재상은 보나가 앉은 그네 옆에 앉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이제 그만 울면 안 될까”라고 솔직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상은 보나를 달래기 위해 본인이 먹고 있던 사탕까지 내미는 일명 ‘쌍사탕’ 권법을 선보였다. 사탕을 두 손에 꼭 쥔 보나가 울음을 그친 뒤, 이재상에게 “나 태어날 때 했던 약속 꼭 지키는 거냐”라고 묻자 이재상은 당황한 듯 “어떤 약속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보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라시온)랑 나를 지킬 거라고 했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나가 “엄마랑 보나는 아빠의 ‘북극똥’이랬잖아”라고 울음을 터트리자 이재상은 당황하며 “북극 똥 맞다”라고 대답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어 보나와 한층 더 가까워진 이재상은 하트 모양으로 계란프라이 요리하기, 보나 머리 묶어주기 등 만능 아빠로 변신해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재상이 본인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에서 정의로운 검사가 되는 과정, 한 가정의 어엿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늘 밤 8시 5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