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일민, 아버지 이동준 사기 피해 막은 사연은? "몇 천 만원을 아꼈다"
'아침마당' 이일민, 아버지 이동준 사기 피해 막은 사연은? "몇 천 만원을 아꼈다"
  • 승인 2019.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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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이일민/사진=KBS1
이동준, 이일민/사진=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이일민이 아버지 이동준이 사기 당할 뻔했던 사연을 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박용호, 박태원, 이혜정, 고준영, 이동준, 이일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아들 이일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동준은 "아들과 역마살이 꼈다는 점이 닮았다. 바깥으로 나돈다. 자주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생각을 하면 바로 추진력 있게 실행을 하는 편"이라면서 "아들이 그런 내 성격을 많이 닮았다. 그러면서 실수를 많이 하는 것도 닮았다. 다만 조심성 있게 해야 하는데 나랑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일민은 "저는 아버지랑 다르게 심사숙고한 후 움직인다. 나는 정말 신중한 스타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일민은 "얼마 전 아버지에게 투자하라는 사람들이 왔다. 내가 듣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알아본 후 막았다. 그래서 몇천 만원을 아꼈다"고 말하며 최근 사기당할 뻔 했던 아버지를 도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이동준은 "아들이 나의 단순함을 정말 닮았다"고 다시 한 마디를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