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일침..."'문근혜' 정권 되고 '조순실 게이트' 터졌다"
하태경,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일침..."'문근혜' 정권 되고 '조순실 게이트' 터졌다"
  • 승인 2019.09.1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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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하태경/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해 "조순실(조국+사건)"이라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자택 압수수색 하지도 않았는데 조국 PC 하드를 검찰이 입수했다"며 "이건 최순실 때 태블릿 피시에 해당하는 것이다. 검찰에서도 심봤다는 탄성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최순실 사건을 겪으면서도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권이 '문근혜'(문재인+박근혜) 정권이 됐고, 조국 사건은 조순실 게이트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 최고위원은 "정권에서 아무리 조직적으로 증거를 감추려해도 진실은 수면 위로 떠오른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과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에서 사용된 PC 하드디스크를 모두 확보하고 증거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3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PC를 반출한 증권사 직원이 조 장관 부부의 자택 PC 하드드라이브도 교체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이 직원은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동안 퇴근한 조 장관과도 마주쳤고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가속화 속 '장관 행보'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