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현준 ⓒ SSTV

[SSTV l 조성욱 기자] 배우 신현준과 탁재훈이 정준호-이하정 아나운서 결혼식에 참석해 결혼식을 론칭쇼로 둔갑시켰다.

신현준과 탁재훈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했다.

신현준은 “25일날 셋이서 준비한 3J 화장품이 론칭하는 날”이라며 “지금 홍보비가 없는 시점에 정준호가 결혼하는 것이다”라고 농담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정준호는 철저히 이용당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신현준은 “신랑 입장 할 때 정준호가 스킨을 바르며 입장할 것이다. 이 자리는 정준호 결혼식이 아닌 3J 화장품 론칭쇼에 온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았으며 사회는 정준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았다. 아울러 축가는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 회원 10여명과 노사연이 불렀다.

또한 연예계의 대표적 마당발로 소문난 정준호 답게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장동건을 비롯 이병헌, 안재욱, 김태희, 차태현, 김수로, 박상민, 김남길, 윤다훈, 박시후 등이 포토월에서 취재진들의 플레시 세례를 받았으며 김승우, 김남주 부부와 김태욱, 채시라 부부등 연예계 스타부부들도 축하행렬에 합류했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지난해 11월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 정준호가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이들은 언론 앞에 당당히 연인 사이임을 공개, 주위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의 신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던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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