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권소현, 시상식서 울먹거리며 남다른 소회 밝힌 이유는?
'미쓰백' 권소현, 시상식서 울먹거리며 남다른 소회 밝힌 이유는?
  • 승인 2019.09.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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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사진=영화 '미쓰백' 포스터
권소현/사진=영화 '미쓰백' 포스터

'미쓰백'이 추석특선영화로 tvN에서 방영 중인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권소현의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권소현은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권소현은 '미쓰백'에서 논란이 될 만한 파격적 악역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호평 받았다.

당시 그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울컥하며 "안 울려 했는데 난 안되나보다. 눈물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쓰백'은 사랑하는 작품을 넘어서 애증의 작품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작품을 향한 집착을 섞고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주신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또 이런 날이 온 것 같다.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영화를 찍을 때 영화 하나만 위해 열심히 만들었다"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권소현은 "난 자세히 봐야 조금은 예쁜 배우였다. 그런 날 따뜻한 마음으로 자세히 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로서 더 용기내 열심히 연기해 오래 봐서 사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미쓰백'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로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