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가 ‘열여덟의 순간’을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 배우 김향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위태롭고 미숙한 ‘프리(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열여덟의 순간’에서 김향기는 극중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았다.
매 회 안정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던 김향기는 마지막 회까지 다채로운 감정의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였다. 청춘들의 순수하고 풋풋한, 솔직하고 다양한 감정이 중요하게 그려졌던 감성 청춘물을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한 김향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김향기의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다고 평했다.
특히,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김향기는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성숙해진 연기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로맨스까지 소화해 색다른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종영을 맞이한 김향기는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였는데, 너무 행복한 환경에서 촬영하며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린 것 같아 마지막 촬영까지 만족스럽게 끝마칠 수 있었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에도 불구하고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연일 화제에 오른 김향기는 청춘물은 물론 로맨스 장르까지 섭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연기 인생 2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에 김향기의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