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억울함 호소…“이건 너무 한 것 아닙니까?”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억울함 호소…“이건 너무 한 것 아닙니까?”
  • 승인 2019.09.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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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 사진=KBS 방송 캡처
장용준 / 사진=KBS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에 의원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30대 남성 A 씨라는 사람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는 '아들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선 제가 하나하나 입장을 밝힐 문제가 아니고, 특히 정치부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와는 더더욱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는 일관된 저의 입장을 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사에 대해 기사 삭제 및 정정 보도를 요청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민, 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 장 의원은 "제가 아무리, 저의 의원실 관계자를 제 아들 대신 운전을 했다고 시킬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니다. 사건 이후, 해도 해도 너무한 기사들이 나와도 못난 아들 둔 죄로 참고 또 참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한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