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시간당 30~50㎜, 총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비 구름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은 11일 정오까지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11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비가 오겠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낀 가운데 서해안에는 비가 오겠다.
또 추석 당일인 13일은 중부지방은 높은 구름이 끼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아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13일 오후 6시 38분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