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 볼빨간사춘기 ‘투 파이브(Two F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종합)
스물 다섯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 볼빨간사춘기 ‘투 파이브(Two F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종합)
  • 승인 2019.09.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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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사진=쇼파르 뮤직
볼빨간사춘기/사진=쇼파르 뮤직

볼빨간사춘기가 5개월 만에 스물 다섯의 이야기가 담긴 ‘투 파이브(Two Five)’로 돌아왔다.

오늘(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Two Five)’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볼빨간사춘기는 그 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멤버 안지영은 “대학 축제, 단독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했다”라며 “이번 여름은 앨범 준비로 바쁘게 보냈다”라고 전했다.

멤버 우지윤은 “저희도 어느덧 스물 다섯이 되어서, 다른 스물 다섯처럼 친구들과 소소하고 재미있게 보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신보 ‘투 파이브’는 볼빨간사춘기가 스물 다섯에 접어들면서 느꼈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다.

안지영은 “사춘기가 지금 왔다”라며 “심경의 변화가 컸던 것 같고, 새로운 무언가가 굉장히 하고 싶었기에 이번 앨범이 굉장히 재미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지영/사진=쇼파르뮤직
안지영/사진=쇼파르뮤직

그러면서 본인에게 스물 다섯이 어떤 의미인지, 조심스레 밝혔다. 그는 “제가 정의하는 스물다섯의 볼빨간사춘기는, 사실 제일 알 수 없는 나이인 것 같다”라며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인 스물 다섯은 이십대 초반의 풋풋함도 없고, 후반의 성숙함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곡을 쓸 때 친구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스물 다섯 친구들 중 갓 졸업하거나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태반이었는데 저희도 마찬가지로 이전과는 다른 것을 시도해야 하는 알 수 없는 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신보 ‘투 파이브’는 청춘의 찰나의 순간을 볼빨간사춘기만의 온전한 25로 채워낸 성장이야기다. 앞서 ‘우주를 줄게’, ‘썸 탈거야’ 등 많은 명곡을 선보인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앨범에서 그간 보여주었던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 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지윤 또한 심경의 변화를 전했다. 그는 “저희가 일단, 곡을 쓰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곡들에 우리의 생각이 드러나는 듯 하다”라며 “이렇게 모인 곡들이 스물 다섯 살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곡과 지금 스물 다섯 또래의 친구들이 겪었을 법한 일들에 관한 곡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록곡 ‘25’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그 중간 지점에 서 있는 스물 다섯의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곡이다. 찬란히 빛나고 있을 모든 이들을 위한 볼빨간사춘기만의 따뜻하고 솔직한 감성을 담아냈다. 

볼빨간사춘기/사진=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사진=쇼파르뮤직

또, 타이틀곡 ‘워커홀릭’에 관해 안지영은 “일을 너무 사랑하는, 저희 같은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면서 “나이대와 상관 없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면서 현실 앞에 좌절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 노래로 힐링 해주셨으면 좋겠고, 이번주가 추석이니 귀향길에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세상에 부딪히는 정도가 남들보다 더 잦은,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아쉽지 않은 청춘답게 오늘만 살아가고픈 스물 다섯의 사춘기 감성을 담은 이 곡은 보컬 코러스 라인으로 시작되는 반복되는 리듬의 뮤트 기타와 베이스 기타 리프가 만드는 도입부, 오르간과 어쿠스틱 기타 등 다양한 사운드가 담겼다.

볼빨간사춘기의 신보 소식이 전해지고,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자 그들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에 관해 팬들은 당혹을 금치 못했다. 이에 안지영은 “음악적인 장르나 스타일이 변한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사적인 면이나 멜로디 라인, 음악적인 모습들은 그대로 저희의 색을 유지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안지영은 팬들이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다며 덤덤한 표정으로 “혹여나 다른 분들은 ‘이게 볼빨간사춘기라고?’라며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이 앨범의 의의는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저희의 음악적 행보가 결정된다는 점, 그리고 발판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오늘(10일) 오후 6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