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이다지 “현모양처, 일제강점기 잔재…표현 지양해야”
'김영철의 파워FM' 이다지 “현모양처, 일제강점기 잔재…표현 지양해야”
  • 승인 2019.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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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 김영철/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이다지, 김영철/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이다지가 '현모양처'라는 말의 유래를 설명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이다지 강사가 출연했다.

이다지는 이날 “신사임당은 당대 유명 여류 화가였다. 신사임당하면 현모양처 이미지를 떠올린다”며 “하지만 현모양처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때 ‘양처현모를 양성하자’는 말에서 유래됐기 때문에 표현을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다지는 “신사임당은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 유명하지만 사실 굉장히 주체적으로 살아갔던 신여성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화가로 유명했다”고 부연설명했다.

또한 그는 5만원권에 들어간 그림이 신사임당의 그림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한편 이다지는 올해 나이 35세로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EBS 강사, 메가스터디 강사 등을 거친 스타 강사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