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남은 항상 좋은 것"..북한 최선희 “9월 하순경 미국과 토의할 용의가 있다"
트럼프 "만남은 항상 좋은 것"..북한 최선희 “9월 하순경 미국과 토의할 용의가 있다"
  • 승인 2019.09.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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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하순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의 담화 발표에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거유세장으로 떠나기 앞서 취재진과 문답을 하고 이렇게 밝혔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일 밤 발표한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국에 ‘새 계산법’을 갖고 나올 것을 촉구한 것.

그는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