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선체에 구멍 뚫어"
미국 해안경비대,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선체에 구멍 뚫어"
  • 승인 2019.09.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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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한국인 구조/사진=YTN 방송 캡처
미 해안경비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한국인 구조/사진=YTN 방송 캡처

미국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 레이호에 내에 고립됐던 4명의 한국인 선원 전원이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USCG는 이날 오후 5시 58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USCG와 구조 대원들이 마지막 골든레이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 모든 선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해왔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고립됐던 선원들은 선미 쪽에 있었다. 미 해안경비대는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배 안에 갇힌 2명을 구조한 데 이어 다른 1명을 구조했다.

마지막 한 명은 선박 내 엔지니어링 칸의 강화 유리 뒤에 갇혀있었으며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골든레이호는 전날 오전 1시 40분쯤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