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살인 예고글을 올렸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 등으로 일베 회원 A씨를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A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현재 경찰 추적을 피해 외국 국적을 갖고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베 회원인 A씨는 지난달 4일 권총과 실탄이 찍힌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려고 총기를 구입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이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는 현재도 ‘문재인 탄핵’과 '문재인 지지'이라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조국 장관 임명이 큰 파급을 가져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