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방송 방송사고, 日 총리 기자회견 중 ‘정체불명’ 목소리 삽입
재해방송 방송사고, 日 총리 기자회견 중 ‘정체불명’ 목소리 삽입
  • 승인 2011.03.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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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가 일어날 당시의 간 나오토 총리의 기자회견 ⓒ 후지TV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일본 후지TV의 재해방송 중 일어난 방송사고가 일본인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후지TV는 지난 12일 간 나오토 총리의 기자회견을 생중계 했다. 당시 일본 총리는 재해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때 정체 불명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간 총리가 막 회견을 시작하려는 순간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또 원전 관련 소식이야”라는 남자의 목소리와 “새로운 정보도 없고 늘 똑같은 소식 뿐”이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던 것.

이 재해방송 방송사고를 접한 일본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각종 일본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지TV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정체불명 대화의 주인공들이 후지TV 유명 아나운서들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후지TV는 자신들 소속 아나운서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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