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양날의 검'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소폭 하락 원인은 '검찰 압수수색''동양대 표창장 의혹'"
문재인 지지율, '양날의 검'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소폭 하락 원인은 '검찰 압수수색''동양대 표창장 의혹'"
  • 승인 2019.09.1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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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사진=YTN뉴스 방송캡처
문재인 지지율/사진=YTN뉴스 방송캡처

대통령 문재인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9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통해 조사한 9월 첫 주(2~6일) 주간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2% 포인트 하락해 4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6.3% 중 '매우 잘함'은 26.7%, '잘하는 편'은 19.6%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낮아진 49.9%다. 매우 잘못함이 38.8%, 잘못하는 편이 11.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 포인트) 내인 3.6% 포인트다. '모름 혹은 무응답'은 0.5% 포인트 오른 3.8%다.

실제 리얼미터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국회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 논란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8월 4주 후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와 지지층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운동 본격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등으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우세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