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박정수,갑상선 암 투병 고백...정경호 아버지 연인 정을영PD 누군가 했더니?
'냉장고를 부탁해' 박정수,갑상선 암 투병 고백...정경호 아버지 연인 정을영PD 누군가 했더니?
  • 승인 2019.09.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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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박정수/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중견배우 박정수가 암 투병 당시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강성진, 박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정수는 자신의 근황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은 멀쩡한데 10여년 전부터 좀 많이 아팠다"며 "갑상선암이 걸렸고, 간염도 걸렸고, 대상포진도 걸렸다. 안 걸린 병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아픈 이후 건강을 신경쓰며 식습관을 고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갑상선암을 겪고 항암을 두 번 했다. 근데 뭐가 잘못됐는지 침이 덜 나와서 국물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53년생인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975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남편의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박정수는 1989년 다시 연예계에 복귀해 ‘사랑이 뭐길래’, ‘사랑, 그리고 이별’, ‘내 사랑 내 곁에’, ‘허준’, ‘대장금’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박정수는 2009년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로 알려진 정을영 PD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10년째 열애 중이다.

2007년 갑상선 암 선고를 받은 박정수는 이듬해 정을영 PD와의 열애를 시작했고, 이는 박정수에게 큰 힘이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정을영 PD는 드라마 ‘불꽃’ ‘무자식 상팔자’ ‘목욕탕집 남자들’ 등 90년대부터 안방극장을 강타한 다수의 유명작들을 연출한 한국 대표급 PD로 이름을 날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