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이 9일 오후 6시 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롤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 기능 및 친구 관련 기능 이용 장애가 발생해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한 시간 내에 조속히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20분 기준 점검 중인 내용은 결제 관련 기능 이용 장애,친구 관련 기능 일부 장애, 1:1 문의 서비스 이용 불가 등이다.

앞서  롤은 같은 날 오후 3시 55분에도 똑같은 서버 장애 현상이 발생해 약 2시간 여만인 오후 5시 50분께 정상화 되며 유저들의 불만이 야기됐다.

한편 롤 측은 "9월 9일 일부 게임 서비스 문제 발생 관련 안내"라는 글을 공지했다.

공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서비스의 일부 시스템을 글로벌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들은 국제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로 해저 광케이블을 활용한다. 15호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이 연결망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문제가 발생한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관계로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시스템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여 국제 연결망을 우회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우회작업 진행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정상화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망 복구작업 및 우회망 작업 속도에 따라 오는 9월 11일 오전에 예정된 점검 및 패치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계획이 변경될 경우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