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악역만 부각이 돼 속상했다”…제작 발표회 현장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악역만 부각이 돼 속상했다”…제작 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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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가 그간 주목받아온 ‘악역 연기’에 대해 다소 속상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늘(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세레나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l 극본 백정철)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가 참석했다. 진행은 성우 서유리가 맡았다.

이날 최귀화는 “영화에서는 악역을 제법 했었지만, 선량한 역도 했었는데 악역이 부각이 돼 속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한 역할을 맡아 (주목 받는 것에 대해)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외모나 행동, 말투는 거친 역이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한 인간애를 가진 인물이라 그것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달리는 조사관’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극중 최귀화는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출신 조사관 배홍태 역을 맡았다. 배홍태는 불의를 참지 않고, 늘 약자에 편에 서야 한다며 뛰어난 공감 능력을 보여준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오는 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