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최후의 50인 '목숨 건 사투'… 복구 작업 진행 중
원전 최후의 50인 '목숨 건 사투'… 복구 작업 진행 중
  • 승인 2011.03.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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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최후의 50인 ⓒ MBC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최후의 50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현재 50~70명의 근로자가 후쿠시마에 남아 원전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최후의 50인으로 불리며 노심용융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노심용융은 수천 톤의 방사능 먼지를 대기로 쏟아내 수백 만 주민을 위협할 수 있다.

원전 근로자는 방사선 노출량 한도를 5년간 평균 연간 20mSv(밀리시버트)로 제한하지만 비상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최후의 50인에 대해 피폭 허용치를 100mSv에서 200mSv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전 최후의 50인은 특수 작업복을 입고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일본 방위성은 방사성 물질을 막는 특수장비를 갖춘 자위대 200여명을 제1원전과 제2원전 주변에 투입했다. 이들은 전용 방사성 물질 제거 시설을 설치하고, 인체와 의류 등에 붙어있는 방사능 물질을 씻어내거나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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