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박항서, 중국 히딩크와 맞대결 승리에도 겸손 발언 “최강 라인업 팀 아니었다”
베트남 축구 박항서, 중국 히딩크와 맞대결 승리에도 겸손 발언 “최강 라인업 팀 아니었다”
  • 승인 2019.09.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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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KBS 방송캡처
박항서 /KBS 방송캡처

 

2002 한일월드컵에서 감독과 코치를 역임했던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에서 박 감독이 승리했다.

베트남은 지난 8일 중국 황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2세 이하 축구 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이겼지만 승리보다는 새로운 선수를 발탁한 것이 기쁘다.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 중국 U-22를 비교하는 질문에 "중국이 상대적으로 볼 기술이나 컨트롤이 뛰어났다. 우리는 수비 후 역습을 시도하는 팀이다. 경기 결과만으로 말하긴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항서 감독은 "친선전에 불과한 경기로 중국 U-22는 최강 라인업으로 나오지 않았다. 일부 주전 선수는 해외에 있고 몇 명은 벤치에 앉아 있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시아 선수권에서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중국에는 뛰어난 히딩크 감독님도 계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 모두 힘든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나는 실패를 싫어한다. 그리고 우리 팀은 실패한 것인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 우리는 강한 팀을 상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모험이다. 모험은 우리 선수들을 배우게 할 것이다. 물론, 패배에 만족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난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은 잘 훈련 받았다. 물론 우리는 드러난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 계속해서 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