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의원, 조국 아들 허위 인턴 경력 의혹 제기…“고등학교 2학년이 인턴십을 하면서 논문을 작성하나”
주광덕 의원, 조국 아들 허위 인턴 경력 의혹 제기…“고등학교 2학년이 인턴십을 하면서 논문을 작성하나”
  • 승인 2019.09.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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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 사진=YTN 방송 캡처
주광덕, 조국 / 사진=YTN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의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허위 인턴 경력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지난 8일 조 후보자 딸과 아들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경력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 자녀의 인턴증명서가 가짜 증명서일 확률이 거의 확실하다. 공개적으로 수사를 요청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주 의원은 조 후보자 아들 조 모 씨에 대해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공익인권법센터가 발부한 인턴증명서 28개 중 조 씨의 인턴증명서만 양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한 것.

주 의원은 "조 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3년 한 달 동안 인턴을 했는데, 스물두 살인 2017년 10월 16일에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면서 "로스쿨에 지원하면서 첨부 서류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증명서에 ‘학교폭력 피해자의 인권 관련 자료 조사 및 논문 작성’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고등학교 2학년이 인턴십을 하면서 논문을 작성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광덕 의원은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에게 아들의 로스쿨 지원을 물어봤더니 ‘떨어졌다’며 대들듯이 화난 표정을 지었고, 엄지와 검지의 움직임이 있었다"며 "전형적으로 거짓 진술을 할 때 보이는 변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