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계속 늘어나, 전국 3653곳 피해 신고…농작물 3396㏊가 침수
태풍 링링 피해 계속 늘어나, 전국 3653곳 피해 신고…농작물 3396㏊가 침수
  • 승인 2019.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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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27명이다.

사망자가 3명, 부상자는 일반인 13명과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 및 경찰관 11명이다.

또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 부안에서는 주택 1채가 무너지는 바람에 2명이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아울러 민간시설 928건, 공공시설 2725건 등 전국 총 3653곳에서 피해 신고가 있었다.

공공시설물은 학교시설 108건, 문화재 25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는 2444건 접수됐고 전신주·가로등 피해는 125건이었다.

한편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곳의 면적은 1만4468㏊였으며 7516㏊에서 벼가 쓰러졌고, 3396㏊가 침수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이상 피해가 나오지 않길”, “너무 무서운 자연재해”, “피해 규모 늘어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자체와 정부 관계 부처는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행정력, 가능하면 군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 수급과 관련해 "벼는 24시간 이내에 물이 빠지면, 수확엔 지장이 없다"면서 "서둘러 한 톨이라도 농민들이 더 많이 거둬들일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