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조국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검찰에 압수수색 된 것이 저한테도 들어와 있는 것이 문제”
박지원 의원,조국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검찰에 압수수색 된 것이 저한테도 들어와 있는 것이 문제”
  • 승인 2019.09.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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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의원은 표창장 사진 입수 경위에 대해 조 후보자 딸이나 검찰로부터 입수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기자 분, 문자 등으로 제가 ‘조국 인사청문회’ 때 제시한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입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사진 자료의 입수 경위를 묻지만, 후보자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표창장 사진을 공개하며 “후보자가 공개하지 않았는데 검찰에 압수수색 된 표창장이 저한테도 들어와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