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진…도쿄인근 지바, 시즈오카에서 규모 6.0 이상 강진
수도권 강진…도쿄인근 지바, 시즈오카에서 규모 6.0 이상 강진
  • 승인 2011.03.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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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진 장면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엿새째, 도쿄 인근 수도권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16일(한국 시간) “일본 동쪽의 수도권 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인 지바현 인근 해상에서 오후 12시 52분경 강진이 발생했다”면서 “경보는 바로 발령되지 않았지만 해수면 수위변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5일 NHK는 “오후 10시 30분경 수도권 지역인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인 시즈오카의 강진은 시즈오카에서 북동쪽으로 9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강진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나면서 지진에 놀란 많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호텔 한 곳에서는 불이 났다”며 “신칸센 운행이 잠시 중단됐고, 고속도로 통행이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의 강진 소식을 접한 일본 시민들은 강한 불안감을 보이며 “더이상 지진은 싫다”, “이러다가 일본 전역이 지진에 휩싸이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애완동물도 트라우마를 느끼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키히토 일본 천왕은 대지진과 관련해 16일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TV 연설 했다. 일본 천왕이 자연재해 상황에서 TV연설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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