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PD수첩 발언 논란… “PD수첩은 흠결 많은 프로”
엄기영, PD수첩 발언 논란… “PD수첩은 흠결 많은 프로”
  • 승인 2011.03.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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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 SSTV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전 MBC 사장 엄기영의 ‘PD수첩’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입당과 동시에 4.27 재보선 강원도지사 출마를 앞둔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지난 16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엄 전 사장은 “광우병 사태는 언론의 기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문제였지만 정확한 보도, 근거 있는 보도에 대한 책임 또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전제에 ‘PD수첩’이 아주 충실했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PD수첩은 흠결이 많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PD 수첩 보도에 고소·고발로 대응한 정부의 태도와 관련해서도 “‘PD수첩’은 언론과 권력을 대결 국면으로 몰아간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제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엄기영의 PD 수첩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기영을 다시 봤다. 정치인 엄기영은 정말 아닌 것 같다”, “전 MBC 사장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다”, “후배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다. 실망이다”, "엄기영의 입에서 저런 PD 수첩 발언을 듣게되다니, 충격이다"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엄기영 전 MBC 사장은 한나라당 입당 이유에 대해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강원 도민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가장 적합한 방식이 한나라당이라 생각했다”며 “언론의 길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강원도를 위해 일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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