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작가, ‘대지진 그림’으로 희망 전달… 책과 엽서로도 제작
슬램덩크 작가, ‘대지진 그림’으로 희망 전달… 책과 엽서로도 제작
  • 승인 2011.03.16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지진 그림 ⓒ 이노우에 다케히코 트위터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만화 ‘슬램덩크’ 작가가 대지진을 겪은 일본 국민들에게 그림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만화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44)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미소(SMILE)’를 주제로 대지진 관련 그림들을 게재하고 있다.

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동안 꾸준히 그림을 그려 총 80여 편의 그림을 공개했다. 아이패드로 작업한 이 그림 속 인물들은 성별도 연령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미소’를 짓고 있으며, 그림 속 어린이들의 유니폼에는 이와테, 미야기, 지바 등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지역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대지진 참사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것. 이노우에는 이번 시리즈를 책과 우편엽서로도 제작해 그 수익금을 복구 작업에 쓸 계획이다.

한편, 슬램덩크 작가의 대지진 그림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작가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그림 속 사람들 처럼 일본 국민들이 모두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 “일본이 이 위기를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