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 확산…일본 “마스크 품귀-요오드 문의-탈출러쉬”
방사능 공포 확산…일본 “마스크 품귀-요오드 문의-탈출러쉬”
  • 승인 2011.03.16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사능 유출 공포 확산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원전이 연쇄폭발하자 방사능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언론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폭발사고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후쿠시마에서 약 24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사능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중견약국체인 야마다약품의 마루노우치 지점에서 마스크가 하루 만에 약 350개가 팔리는 등, 급증한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방사능 해독제로 알려진 요오드제 함유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에 약국 관계자는 “요오드제를 섭취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큰 효과는 없다”며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16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 20km 지역에서 평소 6,600배의 방사선량이 검출됨에 따라 일본 국민들이 동요하고 있다. 일본국민들은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더 안전한 지역으로 탈출하기 위해 공항과 역 등으로 몰리고 있다.

한편, 15일 밤 10시 28분경 도쿄 남부 시즈오카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대지진의 공포가 동북부뿐만이 아니라 일본 남부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