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 4만건, 금융투자 민원 18% 상승..."KB증권·미래에셋대우증권 전산 장애 민원 집중"
금융민원 4만건, 금융투자 민원 18% 상승..."KB증권·미래에셋대우증권 전산 장애 민원 집중"
  • 승인 2019.09.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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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증가 비중 / 사진 = 금융감독원
민원 증가 비중 / 사진 =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은 4만건에 육박했고, 이중 보험민원 비중이 6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은 3만 992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3건(0.3%) 줄었다고 전했다.

상반기 비은행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9.5%(884건)인 반면 은행(1.4%,66건), 보험(1.6%,399건), 금융투자(17.7%,306건)는 증가했다.

손해보험 민원 중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악화에 따른 지급심사 강화 및 산정 분쟁 증가로 지난해 상반기 2680건에서 올해 상반기 2806건으로 증가했다. 치아보험도 2016년 집중판매 후 면책기간(2년)이 지나면서 보험금 청구 증가와 함께 민원도 같은 기간 230건에서 35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2038건으로 17.7% 상승했다. 이는 KB증권(올해 2월)과 미래에셋대우증권(5월) 등 대형 증권사의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로 보상 요구 민원(202건)이 집중된 결과다.

더불어 은행 민원은 467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다. 주로 인터넷·폰뱅킹이나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이 증가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