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노엘(장용준)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날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노엘은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냈으며,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노엘이나 노엘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먼저 사과를 전했다.

또한 노엘은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벤츠 차량을 계약한 사실을 밝히면서 "3억 좀 덜 되는 차를 샀다. 스무 살에 참 많은 거를 이뤄냈는데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노엘은 과거 SNS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제원 의원은 이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더불어 노엘은 자필 사과문을 쓰고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