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조국과 '사제지간' 인연에도 송곳지적 부터 법무부 장관임명 반대 '소신발언'
금태섭, 조국과 '사제지간' 인연에도 송곳지적 부터 법무부 장관임명 반대 '소신발언'
  • 승인 2019.09.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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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금태섭/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조국 금태섭/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금 의원은 진행된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후보자와 공적·사적 인연에도 후보자 임명에 대한 염려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검사 출신인 금 의원이 서울대 법대 박사과정을 할 때 지도교수였다.

또한 이날  금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조 후보자 딸은 사실상 의전원 재수를 위해 적을 두고 있던 서울대 환경경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았고, 동양대 교수 어머니 밑에서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하고 표창장도 받았다"며 "등록금을 내기 위해 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뛰어야 하는 젊은이들이 지켜보고 있다"등 쓴소리를 했다.

이처럼 금 의원의 발언은 때로는 스승을 향한 호소로 혹은 여당 청문위원의 소신발언으로 여당 내에서 자중지란을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