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 속전속결 구속...법원 "영장실질 심사 포기 해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결정"
'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 속전속결 구속...법원 "영장실질 심사 포기 해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결정"
  • 승인 2019.09.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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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씨가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씨가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께 미국 출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항공화물 속에 수십여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대량으로 가지고 들어오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선호씨는 이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식품 전략기획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