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조국 딸 논란에 '가짜뉴스' 거론하며 일일이 반박…"한영외고 입학 전형부터 포르쉐 논란까지"
백혜련, 조국 딸 논란에 '가짜뉴스' 거론하며 일일이 반박…"한영외고 입학 전형부터 포르쉐 논란까지"
  • 승인 2019.09.06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청문회/사진=JTBC
조국 청문회/사진=JTBC

백혜련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반박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백혜련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에 대한 너무도 많은 이슈가 생산됐고, 그중 많은 부분들은 가짜뉴스라는 게 밝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 의원은 “후보자의 딸이 어떤 시험도 없이 고등학교도 가고 대학도 갔다는 것”이라며 “어학특기자 전형이라던 한영외고 입학 관련해 현재 밝혀진 건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바로잡았다.

또한 “고려대 특별전형도 뉴스로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합격했다. 수시 1차 850명 중 200명이 이에 해당한다. 조 후보자 딸이 제출한 성적을 보면 AP점수와 텝스 점수인데 AP의 경우 5과목 중 4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당시 공주대 논문을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 “초록에 불과하며 3저자도 아닌 세 번째 발표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부산대 의전원 합격 직전 주민등록 날짜를 바꿨다고 하는데, 의전원 합격증을 보면 생년월이이 원래대로 돼 있다. 생일을 정정한 것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 객관적 자료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보도 역시 파란색 아반떼로 확인횄으며, 단국대 논문에서도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박사로 기재돼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단국대 전산오류로 인해 모두 박사로 기재된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광덕 의원이 제기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과정과 관련해 “원래 인턴십 공고에는 지원 자격 자체가 법대 재학생, 로스쿨 입학 예정자 대학원생으로 돼 있다. 한영외고 인권 동아리 친구들이 여러군데 알아보며 메일을 보내 인턴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