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장제원, 조국 딸 KIST 인턴 경력과 우간다 해외봉사 의혹 제기하며 "깜찍하게 거짓말을 합니까?"
[조국 인사청문회] 장제원, 조국 딸 KIST 인턴 경력과 우간다 해외봉사 의혹 제기하며 "깜찍하게 거짓말을 합니까?"
  • 승인 2019.09.0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사진=KBS
조국/사진=KBS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KIST 인턴 경력과 우간다 해외봉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장제원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IST 출입 내역을 공개하면서 “11년 7월 12일·20일·21일, 3일 출입증도 아닌 방문증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여러 명이 같이 갈 때는 본인 방문증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7월 11일에 실제 만났는데도 출입증 없었다”고 답변했지만 장 의원은 “인턴했다면 출입증도 아니고 왜 방문증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장 의원은 "후보자의 딸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에서 스펙 9가지에서 6가지가 가짜이거나 부풀려졌다"며 "먼저 우간다 의료지원이 2012년 겨울 사전답사를 거쳐 2013년 8월에 첫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후보자의 딸이 자기소개서에 직접 쓴글이다"고 말했다.

조국 후보자는 "우간다 봉사를 국내에서 지원했으며 저희 아이는 케냐에는 직접가고 우간다에는 직접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깜찍하게 거짓말을 합니까? 여기 명단이 나와있다. 당시에  우간다에 의료봉사를 간 명단에 조 씨는 한명인데 조인으로 시작하고 2012년 겨울 사전답사요? 에볼라 감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후보자는 "딸은 우간다에 직접가지 않았다 가지않고 가기 위한 국내에서 지원활동을 한 것"이라고 거듭 답하며 "(자기소개서)저기에도 해외에 직접갔다는 말은 전혀 있지 안다며 우간다에 직접가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