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포렌식유출' 이철희 "검찰 포렌식 자료가 왜 인사 청문회에 돌아다니나" 조국 청문회서 일갈
'김진태포렌식유출' 이철희 "검찰 포렌식 자료가 왜 인사 청문회에 돌아다니나" 조국 청문회서 일갈
  • 승인 2019.09.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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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포렌식유출/사진=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김진태포렌식유출/사진=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가 인사청문회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검사 출신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 8월 26일 작성된 ‘조○_draft.doc’라는 제목의 MS워드 파일 속성 정보에 문건 작성자와 수정자로 조 후보자 이름이 표기된 자료 화면을 띄웠다. 

이와 관련해 이날 동아일보는 '딸 논문 파일 정보에 ‘작성자 조국, 최종저장자 조국’ 기록' 기사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1학년 때 1저자로 등재된 의학 영어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에게 보낸 논문 초고 파일에 ‘만든 이=조국, 마지막으로 저장한 사람=조국.’이라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철희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PC를 포렌식한 자료가 인사청문회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검찰과 본인 외에는 안 갖고 있다는 생기부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증거 인멸 의혹들이 기사화되고 있다"라며 "급기야 포렌식한 자료가 청문회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검찰 말고 누가 갖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급기야 이 의원은 조 후보자를 향해 "도대체 민정수석 할 때 뭐 했나. 어떻게 했길래 검찰이 이 모양이냐고 하소연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고, 조 후보자는 이에 "죄송하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심진태포렌식유출'이라는 키워드를 띄우고 있는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