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전여빈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기자 간담회 현장
‘멜로가 체질’ 전여빈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기자 간담회 현장
  • 승인 201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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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사진=JTBC ‘멜로가 체질’
전여빈/사진=JTBC ‘멜로가 체질’

전여빈이 ‘멜로가 체질’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전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서울 상암구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독 이병헌을 포함해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은이 “3월 말부터, 8월 말까지 5개월 간의 촬영 기간 동안 정이 많이 들어 누군가를 떠내보내야한다는 그런 심정이 아직 남아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여빈은 “지은 씨 말에 동의한다”라며 “멜로가 체질은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고, 저도 많은 애정을 가진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그럴 수 있었던 건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 그런 마음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라며 “서로를 다독여주고, 기다려주고, 바라봐주고 계속 그랬던 현장이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 현장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엄청나게 큰 행운이었고, 많은 감정을 배웠다”라며 “그래서 이 마음에 새겨진 기억들을 아주 잘 간직해서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현장을 만났을 때 그 좋은 것을 또 내어주고 싶다”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격 수다 블록버스터’라는 부제를 내걸고 대중에게 인사한 ‘멜로가 체질’은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 분)과 드라마 마케팅 팀장 황한주(한지은 분),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 분)을 주축으로 스타 PD 손범수(안재홍 분), 마케팅 팀 신입사원 추재훈(공명 분)이 일상의 고민과 로맨스로 이야기하는 ‘서른의 삶’이다.

서른 살 동갑내기 3인의 삶을 보여주는 진주, 한주, 은정은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애착을 불러낸다. 더불어 이병헌 감독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30대 청춘 일기는 다 자란 것 같고, 어른이 된 줄 알았고, 그래서 인생이 좀 편해질 줄 알았지만 아직도 성장 중인 30대들의 솔직한 감정들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한편,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